2020. 3. 18. 16:42ㆍ일상, 관심사
http://www.jejumaeil.net/news/articleView.html?idxno=201441
보통 불 마켓은 주가가 20% 이상 상승한 상승장을 의미하며 베어 마켓은 20% 이상 하락한 장을 말한다.(본문에서 발췌)
2020년 2월 미 주가는 최고점을 찍고 현재 20% 이상 하락하는 중이므로, 현재는 베어 마켓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역사적으로 베어마켓으로 진입했을 때 주가 회복에는 시간이 얼마나 걸렸을까?
먼저 이번 베어마켓의 하락 속도를 살펴보자. 역사 속 베어마켓 중에서 이번은 속도가 매우 빠른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베어마켓에 진입하던 속도가 역사상 가장 빠르다고 한다.
하락 속도가 매우 빠르니 더욱 공포스러울 밖에..ㅠㅠ
가장 최근의 베어마켓, 2008년 금융위기의 S&P500 흐름을 살펴보자.
2007년 10월 최고점을 기록하고, 약 6개월 만에 20% 이상 주가가 하락하여 베어마켓에 진입했고,
여기서 약 1년이 지나서, 즉 최고점으로 부터는 1년 5개월이 지난 2009년 3월 56.5%가 빠진 최저점을 기록했으며,
최저점 시점에서 또 4년 정도 지난 2013년 4월에서야 전고점을 회복할 수 있었다.
지금이 베어마켓의 초기라고 생각하고 그대로 대입하면,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최저점을 기록하고,
2025년 상반기는 되어야 전고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되겠다..
물론, 2008년 금융위기는 1례일 뿐이니까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역사 상 2차 세계 대전 이후로 20% 이상 증시가 빠지지는 않은 조정이 26번 있었는데, 평균 4개월 간 13.7%의 하락이 있었으며, 회복하는데 4개월이 걸렸다고 한다.
하지만, 20% 이상 증시가 조정된 베어마켓은 2차 세계 대전 이후 12번이 있었는데 정도가 훨씬 심각해서..
평균 14개월 동안 30프로 이상 빠지고, 회복하는데 24개월이 걸렸다고 한다.
현재의 베어마켓에 대입하면, 2021년 상반기까지 30프로 이상 하락하고, 2022년 초는 되어야 전고점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런데 이것도 세계 경제가 반등한다는 가정이다..
만약 일본 처럼 흐름이 이어지면.. 바닥은 찍더라도 전고점은 상당 기간 안올 수도 있다...
<결론>
베어마켓에 대입해도, 2008년 금융위기에 대입해도.. 내년 초까지는 자산 시장은 쳐다 보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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