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6. 16:40ㆍ일상, 관심사
https://beomdoc.tistory.com/37
지난주 포스팅에서 블로깅을 위한 노트북을 결정하지 못해서 고민이라고 했었는데, 장고 끝에 노트북을 구매했다.
맥북에어로 많이 기울어지긴 했었다.
하지만 맥OS 잘 쓸 자신이 없고, 배송도 많이 늦어진다고 해서, 윈도우 노트북 중 가벼운 걸 고르게 되었다.
...
LG그램이 이런 얇고 가벼운 노트북에서는 수년간 최강자의 자리를 차지했었던 것 같다.
사실 얇고 가벼운 노트북은 휴대성은 좋겠지만, 발열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 성능 저하는 어쩔 수 없다.
외국 노트북 제조사들은 좋은 CPU와 부품들을 쓰고도 휴대성 때문에 성능 저하를 감수해야 하는 것을 인정하기 싫었는지, LG그램 같은 노트북은 별로 없는 듯 했다.
좋은 키감과 빨콩으로 문서 작업에 특화된 전통적인 랩탑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씽크패드도 이렇게까지 가볍고 얇게 만들지는 않는다.
...
구매 전에 하이마트에서 LG그램 실물을 보러 갔었는데, 아.. 생각보다 만듦새가 그리 꼼꼼해 보이지도 않았고, 플라스틱 같은 재질이 좀 별로였다.
옆에 있던 갤럭시북 이온은 훨씬 단단해 보이고 재질도 좀 더 마음에 들어서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다.
하이마트 가격은 온라인 가격 보다는 많이 비쌀 것이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너무 비싸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연휴 중에 배송받았다.
생각보다 가볍고, 배터리도 오래 가서 깜짝 놀랐고. 휴대성이 기대 이상이었다.
우리 아이가 병원에 입원을 했는데, 그 옆에서 몇시간동안 노트북을 무릎 위에 올려놓고 블로그를 편안하게 작성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갤럭시 스마트폰과 연동이 돼서, 작업 중에 전화나 문자가 오면 노트북 내에서 해결하는 기능도 있었다.
이건 애플에서는 이미 있던 거라고 하는데.. 안드로이드와 윈도우라 설정하는데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편리한 기능이라 강추한다.
삼성 노트북 구매 이벤트로 할인된 가격에 무선 이어폰 버즈플러스와 C타입 충전기도 구입했다.
구매 혜택 앱을 설명한 블로그 링크 https://galaxy3813.tistory.com/103
10년 전 노트북 샀을 때도 너무 좋아서 그동안 새 노트북 구매는 생각도 못했었다.
이렇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좋은 노트북으로 바꾸고, 신경 안쓴 사이에 노트북들이 정말 좋아졌구나 하는걸 느낀다.
좀 더 애지중지 써보고, 장단점을 정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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