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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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과 코호트 격리
대한민국의 의료 체계가 코로나19의 확산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대한민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환자를 검사하고 치료하는 의사와 의료진이 지쳐가고, 코로나19 환자들이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사례들은 고령층에 집중되어 있으며, 특히 다수의 확진자 발생으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된 요양병원은 다시 내부에서 감염자가 확산되고 사망자가 속출하는, 말그대로 '아비규환' 상태이다. 12월 28일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170명의 확진자가 나온 구로구 미OO요양병원을 포함한 서울시 요양병원 내 확진자 중 55명이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에서는 요양병원 내 의료진의 관리를 받다가 증상이 악화된 환자는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이..
2020.12.30 -
요양병원과 치매 치료제
인구가 고령화됨에 따라, 많은 분들과 그 가족들이 치매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 치매는 2가지 영역 이상의 인지 기능이 유의하게 저하되어, 일상 생활에 지장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오랜 시간동안 의사와 연구자들이 치매를 치료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안타깝게도 치매 환자가 인지 기능을 다시 회복하여 일상을 온전히 되찾기는 아직 불가능한 현실이다. 나는 이러한 현실을 설명하기 위해, "나이가 들면 누구나 흰머리와 주름살이 생깁니다. 어떤 분들은 남들 보다 젊어서 흰머리가 더 많아지기도, 또 어떤 분들은 일찍 주름살이 늘어나기도 합니다. 이런 것처럼, 치매도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한 부분이 남들 보다, 그리고 다른 부분 보다 빨리 늙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흰머리를 없애기 위해 염색약을 쓰고, 주름..
2020.06.20 -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차이
고령자들의 증가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분들이 늘어나고, 집에서는 돌봄이 쉽지 않아, 병원과 시설에 계시는 것을 고려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요양병원과 요양원은 이름이 비슷하여 많은 분들이 그 차이를 잘 알지 못하고 있고, 관련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들도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것 같다.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이를 정정하고자 그 차이를 알려주는 보도자료를 내었고, 대한치매학회에서도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차이를 Q&A에 알려주었다. http://www.mediwelfare.com/news/articleView.html?idxno=1926 "요양병원은 요양원이 아닙니다" - 의료&복지뉴스 대한요양병원협회(회장 손덕현)는 기자들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요양원)을 혼동해 오보를 내는 사례가 끊이지 않자 '..
2020.04.11 -
대한의사협회 커뮤니티케어 대책 TFT 경과
2019년 보건복지부는 질병과 장애로 인해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환자들을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에서 탈입원화, 탈시설화 하여,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인 치료와 돌봄을 제공하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일명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을 발표하였습니다. 여러 의사 단체에서는, 지역 자치가 성숙하지 않았고,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좋지 않아, 커뮤니티케어 사업에 대한 우려를 밝혔지만, 이미 2018년 12월 22일 건정심에서는 의협이 불참한 상태에서 과 , 등이 통과되어, 향후 베이비부머 세대가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에 편입됨에 따라 급증할 의료비의 상승을 막고자 하는 보건복지부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19년 2월 14일 복지부 주관 지역사회 통합..
2020.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