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23. 11:26ㆍ의료
https://www.cdc.gov/coronavirus/2019-ncov/lab/serology-testing.html
Information for Laboratories about Coronavirus (COVID-19)
Resources and interim guidelines for laboratory professionals working with specimens from persons with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
www.cdc.gov
https://www.cdc.gov/coronavirus/2019-ncov/covid-data/serology-surveillance/index.html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 is a virus (more specifically, a coronavirus) identified as the cause of an outbreak of respiratory illness first detected in Wuhan, China.
www.cdc.gov
현재 대한민국의 COVID-19 확진검사는 콧속과 입안의 비말, 가래를 이용하여 항원을 검사하는 rt-PCR 검사이다. 검사 결과가 빠르고 민감도가 높아 COVID-19의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현상황에 최적인 검사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상태로 지나간 환자의 몸에서 항원이 배출되지 않으면 양성으로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국민들에게 바이러스가 얼마나 퍼져있는 건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른 검사 방법이 필요한데, SARS-CoV-2 항체를 확인하는 혈청 검사(serologic test, 면역진단검사)가 그것이다.
173명을 대상으로 한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SARS-CoV-2에 대한 전체 항체, SARS-CoV-2에 대한 IgM 항체, SARS-CoV-2에 대한 IgG 항체의 검출시점의 중앙값(median time)은 증상 시작 후 각각 11일, 12일, 14일이었다. 일반적으로 증상 발현 후 대략 1주일을 분수령으로, 분자진단검사(항원 rtPCR검사)에 의한 핵산의 검출률은 차차 감소하며, 면역진단검사에 의한 항체의 검출률은 차차 증가한다. 물론 고령인 경우나 면역저하자인 경우에는 항체가 잘 생기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인체 내 B면역세포에서 생산되어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효과를 갖는 항체는 IgG항체와 중화 항체인데, SARS-CoV-2에 대한 중화 항체의 지속 기간은 현재 알 수가 없으므로, 이전의 SARS-CoV 관련 자료를 분석해볼 수 있겠다.
당시 56명의 SARS-CoV에서 회복한 환자들에게서 IgG 항체 와 SARS-CoV에 대한 중화 항체는 회복 초기 7일째에 11.8%에서 검출되었고, 90일째에는 모두 검출되었으며, 항체의 역가는 16개월 이후 현저하게 감소했다고 한다.
COVID-19 진단에 있어서도, 확진자의 항체가 10여일 이후에 검출이 되는지, 회복된 이후에 항체는 얼마나 지속되는지, 대한민국 표본 인구집단에서 이전 감염자가 얼마나 되는지 알기 위해서는, 혈청/혈장/정맥혈을 이용한 면역진단검사를 기존의 rtPCR검사와 상호 보완해서 이용할 것을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한계도 분명히 있다.
1. 항체가 있다고 해서 COVID-19에 면역이 형성된 것이고 다시 감염되지 않을 것인지 확신할 수 없다.
2. COVID-19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항체가 필요한지 알 수 없다.
3. 항체가 얼마나 오래 면역력을 가질 것인지 알 수 없다.
4. 항체가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접촉해도 되는 것인지 알 수 없다.
(출처)
COVID-19 Serological Diagnostic Tests
박경운
2020년 4월 10일
서울의대 COVID-19 과학위원회 위원
서울의대 검사의학교실 교수
'의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별 지침 (0) | 2020.07.07 |
---|---|
역병 의사 (plaque doctor) (0) | 2020.06.30 |
의료 윤리란 무엇인가? (0) | 2020.06.16 |
웨어러블 기기는 환자의 자기 관리에 도움이 될까? (1) | 2020.06.09 |
타인 대리처방과 보호자 상담 수가 (0) | 2020.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