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9. 15:55ㆍ아이 성장, 스포츠
헬스장에 비해 홈트레이닝의 단점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 러닝 머신을 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런닝머신으로는 15분 정도에 근력 운동 전 워밍업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지만,
집에서는 런닝머신 설치가 어려워서 실내 자전거로 대신하기로 했다.
마침 친척 집에 안쓰는 숀리 바이크가 있어서 활용이 가능했다.
혹시 아랫집에 층간 소음을 유발시킬 까봐 바닥에는 요가매트를 깔았다.
가벼워서 자전거 탈 때 덜그럭 거리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묵직해서 몸무게 75kg인 내가 탈 때 잘 움직이진 않았다.
손잡이는 앞에 ㄷ자 모양으로 있고 뒤로는 의자 옆에도 있어서,
허리를 숙이면서 타다가 힘들면 상체를 세우고 의자 옆 손자이를 잡고 타도 된다.
마찰력 유지를 위해 발판 표면이 울퉁불퉁해서, 맨발보다는 양말을 끼고 타면 좋다.
의자 높이를 위에 나사를 풀러서 조절할 수 있는데, 나는 키가 작아 제일 낮게 해서 쓰고 있다.
가랑이 사이에는 플라스틱 주머니가 있어서 핸드폰이나 TV리모콘 수납이 가능하다.
실내 자전거로는 워밍업이 40분 정도 걸려서 핸드폰이나 TV 시청을 안하면 너무 시간이 안가는 느낌이다 ㅠㅠ
수납 주머니 위에는 페달 저항 조절 다이얼이 있어서, 숫자를 올리면 오르막 올라갈 때 처럼 저항이 느껴진다.
이 다이얼을 올리면 워밍업 시간을 좀 줄일 수는 있는데, 너무 숫자를 올리고 타면 무릎이 아프다.
계기판에는 스피드, 거리, 시간, 칼로리, 누적 거리가 표시된다.
그런데 칼로리는 갤럭시워치 액티브2에서 심박수에 따라 계산되는 칼로리하고는 차이가 많이 난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28분 넘어간 시점에 100kcal나 차이가 난다.
나는 5분(천천히) - 7분(빠르게) - 3분(보통) - 7분(빠르게) - 3분(보통) - 7분(빠르게) - 3분(보통) - 5분(천천히)
이렇게 총 40분 근력 운동 전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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