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 비해 홈트레이닝의 단점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 러닝 머신을 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런닝머신으로는 15분 정도에 근력 운동 전 워밍업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지만, 집에서는 런닝머신 설치가 어려워서 실내 자전거로 대신하기로 했다. 마침 친척 집에 안쓰는 숀리 바이크가 있어서 활용이 가능했다. 혹시 아랫집에 층간 소음을 유발시킬 까봐 바닥에는 요가매트를 깔았다. 가벼워서 자전거 탈 때 덜그럭 거리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묵직해서 몸무게 75kg인 내가 탈 때 잘 움직이진 않았다. 손잡이는 앞에 ㄷ자 모양으로 있고 뒤로는 의자 옆에도 있어서, 허리를 숙이면서 타다가 힘들면 상체를 세우고 의자 옆 손자이를 잡고 타도 된다. 마찰력 유지를 위해 발판 표면이 울퉁불퉁해서, 맨발보다는 양말을 끼..

몇년 간 근력 운동도 안하고 살은 찌고, 체력이 약해지다가 큰 맘 먹고 작년 10월에 헬스장을 등록했었다. 이번에는 PT 이용하지 않고, 혼자서 유튜브 보면서 3대 운동의 중요성을 느끼면서 헬스장 루틴도 만들어가고 있었음. 그런데 코로나 사태가 터지고, 감염의 우려가 너무 높아 헬스장을 못가게 되었다. 약 4개월 정도 만들어둔 루틴, 습관을 포기할 수 없어서 집에 있는 실내용 자전거, 덤벨, 매트, 마사지 폼롤러로 홈트레이닝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가장 아쉬운 부분이 등운동.. 그 중에서도 턱걸이.. 사무실 문틈에 풀업바를 하나 설치해두긴 했었지만, 그나마 잘 쓰지도 않않는데 1자 바라 풀업 초보에게 팔꿈치 가동 범위의 어려움이 있고, 문틀 이상으로 와이드 그립을 잡을 수도 없었음. 그래서 근돼남 친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