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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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CPU와 작별한 애플
6월 22일 WWDC(세계 개발자 회의) 2020에서 애플의 CEO 팀 쿡은, 맥 시리즈에 인텔 CPU 대신 자체 생산한 '애플 실리콘'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애플 실리콘'은 스마트폰의 저전력, 고성능을 특징으로 하는 ARM칩의 맥 버전으로, 맥과 아이폰, 아이패드 사이의 앱 호환을 자유롭게 만들어 애플의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호환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맥의 새로운 CPU 외에 'Big sur'란 운영체제도 공개했는데, 기존 인텔 프로세서용 프로그램을 구동할 수 있게 해주는 '로제타2'를 탑재하였다고 한다. 아마도 애뮬레이터 형식으로 돌리는 것이라 애플 실리콘에 맞춤 제작된 앱만큼 원할하게는 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
2020.07.01 -
스마트폰 라이프의 시작
현대인의 일상 생활과 떨어질 수 없게된 스마트폰. 2009년 이었던 것 같다. 아직 한국에는 아이폰이 들어오지 못한 상태에서 옴니아1을 썼던 적이 있었다. 그때 이메일을 좀 많이 쓰게되었는데,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PC를 찾아서 이메일 열어보는 것 보다는, 들고다니는 핸드폰에서 이메일 오면 바로바로 알림을 받아서 확인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당시 모바일데이터, wifi가 지원되지 않는 핸드폰들은 WIPI를 이용해서 이메일 확인은 가능했지만, 속도는 느리면서 비용은 비싼 최악의 상황이었다. 인터넷 기사들을 찾아보니 미국을 비롯한 '아이폰'으로 내가 원하는 기능들을 할 수 있다고 했지만 대한민국에는 아직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전지전능'이라는 카피라이트를 가진 '옴니아'를 찾게 되었고, ..
2020.05.13 -
블로그 라이프를 위한 노트북 지름신과 결정 장애
블로그를 시작한지도 벌써 한달이 넘었다. 그사이 포스팅한 글도 벌써 34개가 되었다. 화,수,목,금,토,일요일 마다 한가지씩 주제 영역을 정했었고, 그 주제들에 맞춰서 주5회 포스팅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나름 잘 지켜진 것 같아 뿌듯하다. 지금은 사무실과 집에 있는 컴퓨터로 블로그 글을 작성하고 있고 큰 불편함은 없다. 다만 토요일 아침에는 아이들 학원 보내고 근처 카페에서 블로그 작성을 해보려고 하는데, 가지고 있는 핸드폰과 태블릿으로는 좀 한계도 있고, 얇고 가벼운 노트북으로 블로깅하는 감성을 느껴보고 싶어 노트북들을 뒤적이게 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phOr83XD4g그러다가 위 유튜브를 보게 되었는데, 문서 작성용, 블로그용 노트북은 몇가지 기준이 있다고..
2020.04.29 -
이번 위기는 현대자동차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을까?
나는 현대자동차를 바라보는 아래와 같은 몇가지 뇌피셜이 있다. 1. 10여년 전 휴대폰이 피쳐폰이 스마트폰으로 바뀔 때 했던 아이폰의 역할을, 전기차에서는 테슬라가 할 것이다. 2. 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의 변화는, 단순히 피쳐폰의 하드웨어에 몇가지 기능을 얹는 것만으로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애플은 아이폰을 통해 해냈다. 3. 테슬라는 기존 자동차의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해왔던 '전기차'에 가장 근접한 상품을 만들고 있다. 4. 기존 자동차 플랫폼을 사용해오고 있는 세계의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들은 과거의 피처폰 제조사들과 같은 운명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5. 피처폰의 최강자 자리에 있었던 노키아, 모토로라는 망했지만, 삼성은 안드로이드OS를 이용해서 스마트폰 제조사의 강자로 자..
2020.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