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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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라이프
나의 스마트폰 라이프는 옴니아 트라우마를 아이폰4와 1세대 아이패드로 어느 정도 극복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시간이 갈 수록 아이폰 물리 홈버튼이 잘 먹지 않고, 눈에 띄게 작업 속도가 느려졌으며,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아이튠즈 동기화로 참을성의 한계에 다다르고 있었다. 1세대 아이패드도 처음에는 시원한 크기에 압도당했지만, 아마도 큰 디스플레이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되는 심한 발열과 상대적으로 짧은 배터리 시간에 점점 더 사용이 시큰둥해졌다. 그러는 사이에 안드로이드 폰들도 삼성과 LG에서 최적화가 많이 이뤄진 상태로 출시가 되었고, 평도 좋았다. 결국 3년 정도 사용하던 아이폰4를 LG G2로 기변하면서 안드로이드 OS의 세계로 들어왔다. 불안감을 가지고 처음 접한 안드로이드OS(킷캣으로 시작해서 롤리..
2020.05.20 -
스마트폰 라이프의 시작
현대인의 일상 생활과 떨어질 수 없게된 스마트폰. 2009년 이었던 것 같다. 아직 한국에는 아이폰이 들어오지 못한 상태에서 옴니아1을 썼던 적이 있었다. 그때 이메일을 좀 많이 쓰게되었는데,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PC를 찾아서 이메일 열어보는 것 보다는, 들고다니는 핸드폰에서 이메일 오면 바로바로 알림을 받아서 확인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당시 모바일데이터, wifi가 지원되지 않는 핸드폰들은 WIPI를 이용해서 이메일 확인은 가능했지만, 속도는 느리면서 비용은 비싼 최악의 상황이었다. 인터넷 기사들을 찾아보니 미국을 비롯한 '아이폰'으로 내가 원하는 기능들을 할 수 있다고 했지만 대한민국에는 아직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런데 '전지전능'이라는 카피라이트를 가진 '옴니아'를 찾게 되었고, ..
2020.05.13 -
이번 위기는 현대자동차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을까?
나는 현대자동차를 바라보는 아래와 같은 몇가지 뇌피셜이 있다. 1. 10여년 전 휴대폰이 피쳐폰이 스마트폰으로 바뀔 때 했던 아이폰의 역할을, 전기차에서는 테슬라가 할 것이다. 2. 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의 변화는, 단순히 피쳐폰의 하드웨어에 몇가지 기능을 얹는 것만으로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애플은 아이폰을 통해 해냈다. 3. 테슬라는 기존 자동차의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해왔던 '전기차'에 가장 근접한 상품을 만들고 있다. 4. 기존 자동차 플랫폼을 사용해오고 있는 세계의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들은 과거의 피처폰 제조사들과 같은 운명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5. 피처폰의 최강자 자리에 있었던 노키아, 모토로라는 망했지만, 삼성은 안드로이드OS를 이용해서 스마트폰 제조사의 강자로 자..
2020.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