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8. 22:43ㆍ아이 성장,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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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리그1은 12개 팀이 각각 타팀과 2번씩 경기를 해서 총 22라운드를 치루고, 1~6위까지는 파이널A, 7~12위까지는 파이널B그룹으로 나뉘어서 파이널 라운드 5라운드를 진행하게 된다. 파이널A에 포함되면, 강등의 위험은 완전히 사라지게 되니 19라운드까지 치룬 현재, 6위 안으로 진입하고자 하는 팀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5위 대구도 파이널A 자리를 차지할 것인지 알 수 없다. 그리고 6위 강원 부터 9위 서울까지 승점이 모두 21점, 10위 부산 20점으로 현실적으로 2자리 남은 파이널A자리는 22라운드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파이널A에 합류할 수 있는 후보 팀 중 가장 상황이 좋지 않은 팀은 광주FC다. 최근 상승세였던 공격수 윌리안이 울산과의 경기에서 비매너 파울로 퇴장을 받고 향후 2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남은 경기도 20라운드에서 전북, 21라운드에서 상주라는 강팀을 상대해야 한다.
FC서울도 남은 3경기가 만만치 않다. 20라운드에서 수원과의 '수퍼매치', 21라운드에서 '잔류왕' 본능을 일깨운 인천, 22라운드에서 '신흥 강자' 대구와의 시합이 남아있어, 한경기 한경기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반대로 강등팀 싸움도 흥미롭다. 특히 올해를 끝으로 상주상무가 K리그1에서 빠지게 됨에 따라, 두팀이 강등되는 K리그1 규정으로 최하위 꼴찌 팀만 강등하게 되는데, '잔류왕'인천이 19라운드에서 무고사의 헤트트릭으로 강원을 3-2로 이기고 올해도 마지막 스퍼트를 내고 있다.
이로써 가장 수세에 몰린 팀은 수원일 것이다. 수원은 19라운드에서 상주와의 어웨이 경기에서 1-0으로 패배하며, 최하위 인천과 단 3점 차이에 불과하다. 돌아오는 일요일 13일에 상암에서 열리는 서울과의 '수퍼매치'의 결과에 따라, 돌이킬 수 없는 나락에 빠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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