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위기는 현대자동차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을까?
나는 현대자동차를 바라보는 아래와 같은 몇가지 뇌피셜이 있다. 1. 10여년 전 휴대폰이 피쳐폰이 스마트폰으로 바뀔 때 했던 아이폰의 역할을, 전기차에서는 테슬라가 할 것이다. 2. 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의 변화는, 단순히 피쳐폰의 하드웨어에 몇가지 기능을 얹는 것만으로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애플은 아이폰을 통해 해냈다. 3. 테슬라는 기존 자동차의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해왔던 '전기차'에 가장 근접한 상품을 만들고 있다. 4. 기존 자동차 플랫폼을 사용해오고 있는 세계의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들은 과거의 피처폰 제조사들과 같은 운명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5. 피처폰의 최강자 자리에 있었던 노키아, 모토로라는 망했지만, 삼성은 안드로이드OS를 이용해서 스마트폰 제조사의 강자로 자..
2020.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