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시보 메시지 (Arecibo message)
영화 (1997)의 주인공 앨리(조디 포스터)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천문학자로 성장해 외계에서 오는 신호를 찾는 과학자가 된다. 영화 속 거대한 전파 망원경이 있는 천문대에서 앨리는 외계로부터 오는 신호를 듣기 위해 늘 헤드폰을 끼고 있는데, 여기는 푸에르토리코에 있는 아레시보 천문대이다. 천문대에 들어가는 예산도 깎이고 비아냥과 멸시를 받으면서도, 외계 신호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앨리는 드디어 베가성(태양으로부터 거리가 약 26광년 떨어져 있는 직녀성)으로 부터 메시지를 수신하게 된다. 이 메시지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개막식의 TV중계방송이었는데 당시 퍼져나간 전파가 26년 뒤 직녀성에 도착했고, 다시 되돌아온 것이었다. 또한 메시지를 정밀 분석했더니 수학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었다. 이를 ..
2020.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