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론과 자유의지에 대해서
생명체에서 마음의 활동, 즉 자의식적이거나 또는 마음의 다른 작용에 해당하는 시공간적 사건들은 엄격하지는 않더라도 통계학적으로 결정론적이다. '양자론적 불확정성'은 아마도 감수분열, 자연변이 그리고 X선에 의한 돌연변이 등과 같은 사건들에서 그것들의 우연적인 특성을 높일 수 있겠지만 생물학적인 다른 문제, 즉 '유기체는 스스로의 구조를 파괴하려는 경향에 대해 어떻게 저항하는가?', '유기체의 유전물질은 어떻게 불변인 채로 유지되는가?', '이 유전 물질은 어떻게 그리도 충실하게 그 자체를 재생산해낼 수 있을까?' 등의 문제를 푸는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자기 자신을 순수한 기계라고 선언하는 것'은 직접적인 자기 성찰에 의해 보장되는 자유의지에 모순되는 것으로 여겨지더라도, 일단 사실이라고 간주해보자. ..
2020.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