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 선생의 일화
2019년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해였다.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인생 전기를 보면, 근대 교육이 들어온지 얼마안된 나라에 어떻게 이렇게 뛰어난 통찰력과 정신을 가지신 분들이 많았는지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도산 안창호 선생은 일본에 대항해야 하는 것 외에도, 우리 내부의 헤게모니 싸움의 중심에 있었음에도 유연한 지성과 불굴의 의지를 잃지 않으셨던 분이었다. 다음은 그런 도산 선생의 일화인데, 지금의 의료계가 처한 상황과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마음이 힘들 때 마다 다시 찾아보는 내용이다. ... 검사(이하 검) : "너는 독립운동을 계속할 생각이냐?" 안창호(이하 안) : "그렇다. 나는 밥을 먹는 것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먹었고, 잠을 자는것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잤..
2020.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