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뷰(polyview) 전시회
울산과학기술원(UNIST)와 한국연구재단은 다면체를 주제로 폴리뷰(polyview) 온라인 전시회를 오늘 열었다. 위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다.
전시회의 세부항목은,
1. 놀라운 다면체
2. 인문학과 다면체
3. 자연과학과 다면체
4. 예술과 다면체
이며, 인문학자, 수학자, 과학자, 예술가들이 다면체를 이용해서 과학, 문화, 예술, 건축 등의 분야에서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는지를 보여주는 과학문화융합 전시 컨텐츠라고 한다.
케플러가 플라톤의 정다면체 모형을 태양계 행성 괘도에 무리하게 적용시켜보고자 했던 흑역사가 있었다는 내용을 블로그에 올린 적이 있는데, 여기 전시회에서도 다루고 있다.
(이전 포스팅 참고) https://beomdoc.tistory.com/m/64?category=837107
과학에서는 새로운 실험 결과와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올 때마다, 그 전에는 그저 '신비했던 현상'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합리적 사실'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그리고 이 '합리적 사실'은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인문학과 예술의 소재가 되고, 다시 과학에서의 새로운 아이디어로 인간의 문화 전반을 넘나들게 된다.
이는 시간을 포함하는 4차원 시공간에서 5차원 공간을 찾고자 하는 과학적 연구와 예술적 영감이 서로 넘나들었던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전 포스팅 참고) https://beomdoc.tistory.com/19?category=837107
어려운 책과 한정된 그림 자료로 과학을 공부하던 시대가 지나고,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과학을 공부하고 문화로서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나도 이번에 합격한 <과학문화 전문인력 양성 과정>에서 독자들이 음악, 미술, 영화, 소설과 같이 문화로서 과학을 받아들일 수 있는 글을 집필하고 싶다.